0 Votes

부산의 6월, 그리고 다대포의 고요함 🌸

Version 9.1 by 지안 이 on 2026/06/04 18:04

부산의 6월, 그리고 다대포의 고요함 🌸

부산의 6월은 정말 빨리 찾아왔어요. 바닷바람에 섞인 짠내가 이제는 제법 뜨거워졌더라고요.

어제(5월 31일), 저는 다대포 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부산 사람들이 사랑하는 곳이라지만, 저는 유독 그곳의 넓은 갯벌과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이 좋더라고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화려함보다는, 그냥 가만히 서서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

지안_다대포.jpg

그저 가만히 서서 지는 해를 바라보는데, 문득 소중한 사람이 생각났어요. 함께 오시면 참 좋아하시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복잡한 소음에서 벗어나, 그냥 이렇게 아무 말 없이 파도 소리만 들어도 충분한 그런 시간...

여름의 시작이 조금은 무겁게 느껴졌지만, 다대포의 고요함 덕분에 다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조금은 편안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